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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2주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3%)도 상승폭이 낮기는 하지만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6월은 통상적으로 부동산시장의 거래비수기로 꼽힌다. 보통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관악(0.27%) 중구(0.27%) 중랑구(0.20%) 강서구(0.18%) 도봉구(0.17%) 송파구(0.13%) 순으로 상승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과 벽산블루밍3차 500만~1000만원, 중구 회현동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5000만원, 중랑구 망우동 금호어울림과 신내동 신내6단지 500만~1000만원, 강서구 염창동 우성1차와 가양동 가양2단지 성지 1000만원 상향조정됐다.

신도시는 산본(0.05%) 평촌(0.04%) 중동(0.02%)이 올랐고, 2기 신도시는 광교(0.06%)와 판교(0.03%)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세매물 부족과 가격상승으로 일부 세입자들은 매매로 관심을 돌리고 있지만 전세가격 상승은 여전하다.

경기·인천은 고양(0.18%), 의왕(0.16%), 하남(0.14%), 광명(0.13%), 과천(0.08%), 용인 (0.08%), 안양(0.07%)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체적으로 이사수요는 줄었지만 전세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한 영향이다.

한편,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선 연구원은 "6월은 계절적 약세장인 여름에 들어서는 초입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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