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롯데월드 엔터동 지하 2층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


▲사진=제2롯데월드 마트에서 발생한 화재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제2롯데월드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만에 지하 2층에 불길이 솟아 방문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새벽 12시 4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엔터동 지하 2층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6분만에 진압됐다.

롯데마트 식품 보관용 냉장 쇼케이스 안쪽에서 시작된 불은 직원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인해 심야 영화를 보던 70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마트 내 위치한 냉장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내에 있던 식품 냉장고에서 모터가 과열돼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앞서 롯데월드는 지난 5월 15일에도 쇼핑몰동 8층 공연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인해서 전기 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감전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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