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권영세 등 거물급 인사들 나선다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내년 총선을 위한 새누리당 거물급 인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군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고 당원협의회로 분류된 대구 수성갑,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대구 수성갑은 이한구 의원이 자리를 내놓으면서 이번에 사고 당협에 포함됐는데 이 지역에는 여권의 대선 잠룡 가운데 한명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강은희 의원도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

야권에선 해당 지역에 김부겸 전 의원이 나설 예정이기에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을의 경우 양창영 의원이 당협위원장직을 내놓으면서 사고 당협이 됐다. 이 지역에선 친박계 핵심인사인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공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새누리당 조강특위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서류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8곳에 33명이 신청했다.

서울 도봉갑에는 3명, 부산 사하을에는 5명, 대전 중구에는 8명이 신청했다. 경기 광명시을에는 3명, 파주시갑에는 4명, 충남 천안시갑에는 8명, 공주시에는 1명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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