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더이상 메르스 청정지역 아니야"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가 의심 증상이 있는 상태로 3박 4일동안 제주도 여행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제주도도 메르스 청정지역이 아니게 됐다.

18일 메르스 민간역학조사관인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제주도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환자 제주 여행 당시 감염원으로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배 교수는 "배우자 주장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10일 새벽 4시경 발열이 시작됐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 볼 때 제주도를 혀행하며 감염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인 141번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8명과 함께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인 141번 환자는 5일 낮 12시 1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223편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제주도 관광객 메르스 확진 환자인 141번 환자 일행은 8일 오전 신라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후 4시 30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238편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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