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에 온 사실을 전해"


▲사진=족북 콘선트로 인해서 국내서 추방당한 후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신은미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종북 논란이 됐던 신은미씨가 북한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국내에서 '종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올해 1월 추방당한 재미동포 신은미(54)씨가 최근 또다시 북한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은미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는 평양'이라는 제목으로 "저는 일본 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 공항에는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 나와 있었다"며 북한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신은미씨는 "심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다. 너무 바삐 다니느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틈나는 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신은미씨는 지난 29일에도모란봉 평양성벽길을 따라 을밀대에 올랐습니다. 통일의 염원을 담아 재일동포 학생들이 준 한반도기를 산책 나온 북녘동포 할머님들과 함께 펼쳐 들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신은미 씨는 북한 입국 전 이달 16∼23일 일본의 도쿄와 교토, 요코하마 등을 돌며 강연하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계열의 조선학교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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