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1차 검사는 음성반응 나와"


▲사진=태국서 메르스 의심 환자로 격리된 제주항공의 승무원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제주항공 승무원이 고열로 태국 방콕 현지 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지난 30일 제주항공은 "지난 6월 28일 오후 부산발 방콩행 7C2251편에 탔던 승무원 A씨는 태국 방콕에서 고열증세를 보여 현지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태국 보건당국은 A씨를 병원에서 격리한 후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1차 음성판정이 나왓지만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와 함께 탄 조종사 2명과 승무원 3명도 별다른 증세가 없지만 다른 병원에 격리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A씨는 1차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로 최종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A씨 등 승무원 4명이 격리되면서 30일 오전 1시35분(현지시간) 방콕을 출발 예정이던 7C2206편 운항이 12시간가량 지연됐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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