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 납북에 한일 공동대응 필요 주장

김영남 모자 상봉이란 정치쇼 중단을 촉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안본전략 연구소장인 홍관희씨는 이들 모자를 상봉을 이용한 북의 정치쇼에 대한 노 정권의 대북 조치를 비판했다

그는 '김영남 모자 상봉에 숨겨진 음모'라는 글을 통해 "그간 북한은 자발적 월북자는 있어도 강제 납북자는 없다며 거짓말을 해온 것에 반박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김영남씨 존재를 갑자기 인정, 그를 이산가족 상봉장에 내보낸 것은 핵과 미사일, 국제납치 등 궁지에 몰린 국면을 전환하려는 ´다목적용´임을 강조하고 김영남의 존재가 메구미 사건을 추적한 일본 측의 노력에 의해 밝혀졌다는 점에서, 한.일 양국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소장은 다른 이산가족들이 만나는 금강산에서 김영남 母子가 만나도록 한 것은 북한의 정략이며, 이를 허가한 것은 전적으로 한국 정부의 잘못임을 주장하며 노무현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이벤트로 국민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납북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디지탈뉴스 :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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