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선언은 아직 이를 것으로 판단 돼"


▲사진=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간호사 2명 발생해

[투데이코리아=최주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사이에서 또다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차 유행'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우너 간호사 A(24·여)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메르스 감염자가 모두 18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메르스 격리 병동에서 진료에 참여한 이 환자는 이날 오전 병원 자체 발결 검사에서 증상이 발견됐고, 병원에서 시행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5일 동안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종식' 선언 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성을 받으면 '종식 선언'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로 인해 메르스 확진자 184명 가운데 89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이 병원 의료진은 총 14명으로 늘었다.

한편, 메르스 환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2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대상자는 2076명으로 전날보다 171명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241명이 늘어난 1만 4062명으로 집계됐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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