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관련 증거나 혐의점은 찾지 못한 상태"

관세청.JPG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관세청은 15일 서울지역 대형면세점 심사결과에 대한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이날 관세청은 심사 과정에 동원된 자체 지원인력들을 대상으로 심사 과정을 시간대별로 면밀히 조사했다.

또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지난 8∼10일 2박3일간 심사를 벌인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내 설치된 CCTV의 영상을 수거해 심사위원 및 지원인력들의 동선에 대한 확인 작업도 벌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사관실에서 면세점 심사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관련 증거나 혐의점은 찾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의혹은 신규 면세점 선정이 발표된 10일 서울 대형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오전 10시 전후로 뛰기 시작해 상승 제한폭인 30%까지 폭등하면서 제기됐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면세점 사업자 발표일인 10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15일 오전 9시45분 현재까지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9.77% 상승한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관세청]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