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태풍 '낭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은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18일 오전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11호 태풍 낭카 영향으로 오전 5시 기준 부산, 울산, 경남 거제, 경북 울진·봉화산간·경주·포항·영덕·영양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동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태풍 낭카는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바람에 의한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1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5도, 강릉 21도, 청주 27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괌 동쪽에서 발생한 12호 태풍 '할롤라'는 서북서쪽방향으로 이동중이다. [사진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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