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악플이 가족부터 주변 지인까지 심각하게 상처주고 있다"밝혀


▲사진=악플러에게 법정대응을 시사한 태연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무대에서 무성의한 모습으로 논란이 됐던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쓴 악플러들에게 법정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20일 태연은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다 보고 있어요.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해서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받고 팬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태연은 "저한테 법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요청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팬사이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다. 저도 저이지만 그 보다 제 사람들이 스트레스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사실 지금도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몇달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이미 다 수집했다.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태연은 “팬여러분께서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수집할 수 있게 보내달라. 항상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힘써주는 여러분에게 고맙고 그렇다.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이번 일로 제가 더 강해져야 할 것 같다. 우리 항상 그랬듯이 소원과 저 신나게 파티 즐깁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태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소녀시대가 출연해 신곡 ‘파티(PARTY)’의 무대에서 무성의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날 태연이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안무를 건너뛰거나 엔딩에서 카메라를 보지 않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됐다. 다른 멤버들의 활기찬 모습에 비해 유독 기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평소보다 컨디션이 별로였던 것 같다”는 의견과 “충분히 (비판적인) 말이 나올 만 했다”는 말이 나왔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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