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설이 불거진 여성과 같은 시기에 홍콩에 머물러"


▲사진=불륜설과 관련해서 첫 변론기일을 갖게 된 방송인 강용석


[투데이코리아=최주영 기자] 변호인 겸 방송인으로 강용석(46)의 불륜 스캔들과 관련해 첫 변론기일을 갖는다.

22일 서울가정법원 504호 소법정에서 조모씨가 강용석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씨는 지난 6월 24일 소송대리인을 통해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이후 곧바로 변론기일을 확정했다.

조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 A씨와 불륜을 일으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이 후 조씨가 지난 4월 27일 소 취하서를 제출해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아직 소 취하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공판은 오는 7월 29일로 연기됐다 재차 미뤄졌다.

이후 사건이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되면서 변론기일도 자연스럽게 조정됐다.

강용석이 유명 블로거인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루머는 증권가 정보지등을 통해 유포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지난 2014년 11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를 부인하며 "마흔 여섯 살에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강용석은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과거 돌았던 찌라시를 근거로 낸 소송일 뿐 아무 근거도 내용도 없다"고 스캔들을 부인했다.

양측 모두 여러 차례 입장을 전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에 이번 변론기일에서의 공방 역시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1일 한 매체는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의 출입국기록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A씨와 겹친 날짜에 홍콩에 체류한 것이 맞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강용석이 지난 2014년 10월 15일 출국해 18일 귀국했고, A씨는 하루 더 지난 19일 입국했다. 홍콩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본인의 입장과 상반된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과 홍콩 밀월설에 휘말린 여성블로거 A씨는 J 매체가 주관하는 명품주얼리 브랜드 홍보체험 프로그램 일정(2014년 10월 16일~17일)에 참가하기 위해서 홍콩을 찾았다.

이에 강용석은 "홍콩 출입국 사실이 없으며 여권이라도 보여주고 싶다"며 홍콩 밀회설을 극구 부인한 바 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