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샤오미가 우버와 손을 잡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한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와 우버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샤오미 신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우버 택시를 타고 이를 직접 배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배송 중인 스마트폰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우버 앱을 통해 구매자에게 제공하며, 구매자는 이를 통해 언제 자신이 주문한 스마트폰이 어디쯤 배송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 배송에 사용되는 우버 차량의 운임은 구매자가 우버 앱에 등록해 둔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수취인 부담인 셈이다. 대신 주문 후 단 몇 분 내로 이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샤오미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반응을 살핀 후 성공적으로 판단되면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소송을 대비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이 끝나면 샤오미의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돼 스마트폰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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