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120가구에 쌀, 라면 등 20개 품목 생활용품 무상 지원"

[투데이코리아=신동욱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7월28일(화) 오전11시부터 중림동에 위치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이동 푸드마켓 식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개인과 기업에서 기부한 생필품을 중림동과 명동, 회현동의 홀몸 어르신, 장애인, 결식아동 등 중구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120여 가구를 위해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제이피모간에서 라면 20상자와 자원봉사단을 지원하였고, 중구재활용센터에서 쌀20kg 25포를 마련하였다.

이날 대상자들은 행사장 내에 전시되어 있는 쌀, 라면, 식용유, 샴푸, 치약 등 20개 품목 2천여점의 생활용품 중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5가지 품목을 가져갈 수 있다.

특히, 한국제이피모간 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행사장에 나오기 힘든 거동 불편자 가정에 직접 물건을 배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화예술대학 강갑연 교수와 학생들이 손마사지와 네일아트,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들도 혈압 측정과 당뇨 검사 등 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중구 푸드마켓은 기업과 개인, 기관으로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상설 마켓으로 신당5동의 유락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해 있다.

20여개 업체에서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8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부문화를 통해 작은 나눔이 큰 행복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보다 내실있는 푸드마켓 운영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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