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활동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정부는 북한이 최근 중국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잇따라 표출하는 것에 대해 "관계 정상화의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8일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과 중국 관계가 소원해진 지 약 1년 6개월 지났는데 이제 정상적인 관계로 돌아가는 것을 기대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정전협정 62주년을 기념해 북한 내에 조성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 묘지에 화환을 보냈다.

김 제1비서는 하루 앞서 평양에서 열린 제4차 전국노병대회 축하연설에서도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에 대해 두 차례 경의를 나타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북한 고위층을 만나고 농촌봉사활동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북중관계 회복을 위한 중국의 신호로 해석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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