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찜통 같은 무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3일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면서 전국이 그 영향권에 들어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곳이 많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대구, 울산, 전남 일부, 경북 일부, 경남 일부에 폭염특보를, 수도권과 강원 일부, 충청이남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된다.

이날 오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부산 31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춘천 31도, 제주 33도 등으로 어제보다 높을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전국이 무더운 날씨속에 소나기 소식이 잦겠다고 예보했다. [사진제공=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