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수'와 '전설의 명곡' 만남!


▲사진=11일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리메이크해 발표하는 이선희.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가수 이선희가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국민가요'행복의 나라로'를 이선희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킨다.

이선희는 11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2015년 이선희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행복의 나라로’는 한국 포크 록의 대부 한대수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1974년 발표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아온 곡이다.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면서 시대를 넘나드는 인기를 증명해왔던 명곡 중 명곡이 이번에는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 가수 이선희의 목소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무엇보다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정한 평화와 자유, 행복을 노래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인 ‘나는 대한민국’의 대표곡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나는 대한민국’에서 이선희는 광복이 되던 1945년 태어난 해방둥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노래지도와 지휘를 맡아 지난 3개월 간 대장정을 이끌어왔던 상황.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합창단을 진두지휘해오던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 음원을 공개하기로 한 셈이다.

또한 이선희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행복의 나라로’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인다. ‘1945 해방둥이 합창단’의 지휘자로 새로운 변신을 감행한 이선희가 단원을 뽑기 위해 첫 오디션에 임했던 순간부터, 최종 연습에 이르기까지 지난 3개월여 간의 생생한 여정을 뮤직비디오로 담아낸 것. 이선희를 필두로 한 ‘1945 해방둥이 합창단’의 절절한 땀과 노력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는 제 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길은경이 편곡을 맡았다. 여기에 기타 함춘호, 드럼 신석철, 베이스 이태윤, 하모니카 연주 하림 등이 합세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욱이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는 이미 지난 8일 KBS ‘광복 70주년 기념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이하 나는 대한민국)’의 사전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 안방극장에 미리 공개됐던 상태. 이선희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과 국내 최고의 세션 라인업이 조화를 이뤄 빚어낸 감성적인 선율과 어우러지면서 묵직한 감동과 잔잔한 위로를 전했다.

이선희 소속사 측은 “이선희의 ‘행복의 나라로’가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대표곡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김과 동시에 온 국민을 행복하고 기분 좋게 만들 따뜻한 노래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선희는 오는 15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KBS ‘광복 70년 기념 국민 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무대에서 ‘행복의 나라로’의 첫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이선희의 명품 라이브를 만날 수 있는 KBS ‘광복 70년 기념 국민 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9시 15분 생방송 된다.[사진제공 : 후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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