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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 언더핸드 전 투수 박정현(왼쪽), 투수 박종훈이 시구하는 모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SK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원조 핵잠수함 박정현(46)과 공동 시구한다.

박정현은 1988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데뷔해 통산 기록 65승 54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특히 1989년 19승 10패 2.15를 기록해 신인왕을 수상했으며 이후 현대, 쌍방울을 거쳐 2000년 SK 창단 멤버로 한 시즌을 뛰고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구단은 박정현이 캐나다에서 사업을 하다가 최근 귀국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번 시구를 통해 두 선후배 언더핸드 투수들의 만남을 마련했다. 정상호·이재원 선수가 각각 포구한다.

박정현은 “SK소속 선수 시절, 도원구장에서만 공을 던져봤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구를 맡게 돼 설렌다. 7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우연히 이번 만남이 성사됐는데, 후배 박종훈 선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중에 그가 잘 던지는 모습을 보면 보람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광복절을 맞이해 야구장 내에서 경기 중 주요 상황마다 대형 태극기 활용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선수단 및 구단 직원의 유니폼에 태극기 패치를 부착한다. 야구장 각 게이트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며 관람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태극기를 배포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광복절을 주제로 한 불꽃 축제가 진행된다.

[출처=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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