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고립 벗어나 북한으로 확장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을 권유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분단으로 고립된 섬에서 탈피하여 영역을 확장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정부가 동북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야 가능하다”며 “끌려가는 외교가 아니라 주도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우리 경제가 고립에서 벗어나 북한으로 확장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동북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적극 나서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또 “어제 저는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해결책으로 남북회담, 북미회담을 재개하자고 했다”며 “우리에게 실익도 없고 북한 중국 의존도만 높이는 5·24 조치 해제 방안도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진지한 검토도 없이 거부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경제 활로는 한반도 경제통일 밖에 없다”며 “지금은 한반도 경제통일 실현 위해 여야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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