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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17일 금호타이어는 단체교섭 협상결렬에 따른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인해 광주공장 등 전사업장의 생산이 중단된다고 공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지주회사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악화 등으로 2009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 지난해 말 5년 만에 졸업했다.

그러나 임금 삭감과 정리 해고 등으로 노사 갈등이 이어지며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

노사는 워크아웃으로 '대폭 삭감된 급여와 근로조건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지'와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은 격려금 200%, 임금체계 개선과 반납분을 포함한 15% 임금 인상, 워크아웃 동안 반납한 상여금 환원 등을 제안했다. "사실상 25.6% 인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전면 파업의 핵심 쟁점은 '임금피크제 도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출처=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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