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등에서 최근 인기 절정-일본선 15년 전 인기브랜드로 입성


▲사진=바위소금-몽골암염


[투데이코리아=이채 선임기자]최근들어 블로거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몽골암염(Mongol rock salt/사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몽골암염'은 몽골 소금 광산에서 재취된 바위소금으로, 쓴 맛이 거의 없고 고기를 구울 때 쓰면 음식에 감칠맛이 더해지는 것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네이버 블로그 몽골암염(http://blog.naver.com/ptlsy7)을 운영하는 김은아씨(48)는 “몽골암염을 구입해 가족음식에 사용하는데 평가가 좋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천일염 불순물에 대한 언론기사 이후 주변에서 판매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몽골암염'은 글자 그대로 바위소금이다. 우리보다 15년 앞서 암염을 사용해 온 일본에서는 '핑크 솔트'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국내서 시판중인 암염은 몽골산, 히말라야산 두 가지다. 각자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몽골암염은 지상 소금광산에서 채취하며 광물에 속한다. 히말라야산은 지하층에서 생산되며 약간 쓴 맛을 가지고 있다.

몽골암염의 주 생산지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1500km 정도 떨어진 답스 암염 분지. 옛날 바다 혹은 소금호수였던 곳의 물이 증발하고 소금만 남아 지층에 묻혀 있던 곳을 발굴하면서 ‘소금광산’이 됐다.

이 소금광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 유산인 몽골의 청정 지역 슈덴 산에 조용히 잠자고 있어 3억 5천년 전의 풍요로운 바다의 결정체로 불린다.

태고의 자연 그대로의 미네랄 성분이 듬뿍 담긴 고품격 몽골 암염은 오염 없는 청정 지역에서 허가 받은 사람만이 손으로 직접 채취한다.

맛의 특징은 다른 지역의 암염과는 달리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며, 합성 조미료나 향신료를 첨가하지 않고도 그 자체로 풍부한 맛을 재현해 준다.

몽골암염 판매회사 백세시대(www.100world.modoo.at) 관계자는 “이미 몽골 암염은 많은 선진국, 일본이나 유럽 여러 나라들의 까다로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다른 어느 암염보다도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뛰어나 세계 유명 셰프들의 맛의 비결 중의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5년 전부터 대중적인 인기 소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제공=백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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