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센서+인터페이스 회로도(왼쪽), 활용도(오른쪽)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6일 대구에서 미래형 전력설비 구축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시 동성로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산업통산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주요인사, 산학연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의 대구시민이 참석했다.

한전은 지금까지 사람에 의존해 전력설비를 점검하던 방식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Smart Sensing 기술을 도입해 설비를 진단·감시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영·호남의 대표지역인 대구와 광주에 미래형 전력설비 Test-Bed를 구축할 계획이다.

Smart Sensor를 통해 수집한 영상, 온도, 풍속 등의 정보를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에 제공해 방범, 재해대응 등의 다양한 대국민 행정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전은 "Test-Bed를 기반으로 해외 상품화 추진, 새로운 공공 서비스의 개발 등 한전, 기업, 지자체의 상생협력으로 새로운 전력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전력 IoT 관련 공익 Sensing 정보공유 및 Sensor 산업 활성화, 소외 계층 발굴 및 전기요금 지원, 전력설비 건설 및 공중선 정비 사업에 대한 행정업무 지원 등의 상호 협력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전은 전력IoT 기술구현 동영상 시청, Test-Bed 구축을 위한 대구시와 양해각서(MOU) 체결, 무인항공체 드론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설비 진단 시연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한전이 전력 IoT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창조경제 발전에 선도하는 역할을 다하고 국민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한국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