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가스요금 3만9779원에서 4만1374원으로 1595원 늘어"
한 가구 월평균 가스요금(서울 소매가 기준)은 3만9779원에서 4만1374원으로 1595원 늘어난다. 주택 취사·난방용 4.1%, 산업용 4.7%, 식당·숙박업용 4.1%, 목욕탕·폐기물처리소용 4.4% 오른다.
이번 요금 인상은 요금 산정시점의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요금인상 요인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도시가스요금 인상 건은 LNG(액화천연가스) 거래계약 관행으로 통상 유가에 4개월 후행하는 도시가스 요금의 특성 상 상대적으로 높았던 5월 유가가 적용됐다. 또한 월초 상승한 환율에 따라 도입원료비도 상승(11.7003원/MJ → 13.1851원/MJ)했다.
원료비는 2개월마다(홀수월) 연동제에 따라 유가, 환율 등 변화가 자동으로 반영되고 ±3% 초과 변화요인이 있을 경우 요금을 조정하고 있다. 5월 이후 최근 유가 하락분은 환율변동분과 함께 11월 이후 LNG 도입원료비에 반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외환경 악화로 인해 당초 9월 요금 인상요인은 9%(소매요금 기준)에 달했으나 서민경제 안정과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요금 인상률을 4.4%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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