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현장 예찰, 황토 460톤 살포 등 양식어가 방문 어업인 격려

▲사진= 김현기 행정부지사, 도의회 장경식 부의장,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정호 독도수호특별위원장, 포항부시장 등이 황토살포 및 예찰에 나섰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적조가 발령중인 포항시 구룡포~양포항 해역 방제작업 현장을 찾아 구룡포 소재 진영수산(대표 이상희)를 방문해 어업인 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4일 북상한 제15호 태풍‘고니’가 적조생물을 소멸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남해안 적조가 심각한 상황에서 동해안 해류로 빠르게 북상해 경북 동해안 해역에 급속히 확산되어 도.시․군이 황토살포 등 방제작업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밝혔다.

도는 방제사업비 5억 5천만 원을 조기에 배정해 황토, 액화산소 등을 확보하고, 황토 2,770톤, 선박 241척, 인력 452명을 동원하여 총력방제로 적조확산을 막고 있다.



도내 양어가 5개소 축제식, 육상수조식에서 7만6천 마리가 폐사해 4천4백만 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지난 27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방제사업비 2억 원을 추가로 지원 받아 포항․경주시에 긴급 배정,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적조확산의 효율적인 피해예방을 위해 해상가두리와 육상양식 등 긴급방류를 희망하는 어가를 대상으로 해당 시․군/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어업기술센터에서 질병검사 후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지난 메르스로 인한 판매부진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양식 어민들이 또 다시 적조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조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어업인 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적조 방제작업에 어업인 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출처=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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