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논란이 되고 있는 윤은혜의 표절 의상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배우 윤은혜와 패션 디자이너 윤춘호가 의상 표절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제가 된 의상은 지난 8월 29일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 TV '여성 패션 시즌2'에서 윤은혜가 직접 만들어 입고 나온 하얀 코트다.

방송 이후 패션 브랜드 '아르케'의 디자이너 윤춘호는 해당 옷이 자신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지난 4일 윤춘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에는 협찬이 나갔나 하고 넘겼는데 다른 여자분이 만든 옷이었다"며 자신이 디자인한 옷과 해당 방송에 나온 의사을 비교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알고보니 아르케(회사) 옷을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소름 돋는다"라며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지난 6일 윤은혜 소속사인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여신의 패션 4화에서 선보인 의상이 윤춘호 선생님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과거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한 의상의 팔 부분 깃털 장식을 보며 코트의 소매부분을 프릴장식으로 만들었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당황스러운 것은 이 문제에 대하여 왜 직접적으로 회사와 소통을 하지 않고 또 스타일리스트에게 어떤 연락도 없었냐는 것이다.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하신 부분에 유감을 표한다. 더 이상의 컬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