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닥(www.kodak.co.kr)은 세계 최소형 10배 광학줌 듀얼렌즈 디지털 카메라 이지쉐어 V610을 출시했다고 지난 4월 26일 밝혔다.

600만 화소에 전문가급의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한 이지쉐어 V610은 코닥의 특허 기술인 레티나 듀얼 렌즈와 두 개의 CCD를 탑재하여 세계 최초로 2.3cm 두께에 10배 광학줌이 가능한 슬림형 디지털 카메라로서 10배 광학 줌을 사용해도 줌이 돌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쉐어 V610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여 10m 이내의 거리에서는 무선으로 이미지를 쉽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V610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면 V610제품끼리도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핸드폰이나 컴퓨터, 프린터 등으로 사진을 쉽게 전송할 수 있다. 코닥은 이미 블루투스가 가능한 프린터와 사진 키오스크 및 USB 어댑터를 판매하고 있어 V610의 블루투스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V610은 고배율에서 나타날 수 있는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최첨단 노이즈 감소 기술을 채택하였다. 10배 광학 줌 사용시 고배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더욱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코닥의 최신형 V시리즈 모델들과 같이 V610에서도 동영상 기능이 강화되었다. 압축률이 우수한 Mpeg4로 압축되기 때문에 메모리를 적게 쓰면서도 뛰어난 화질(640x480픽셀, 초당 30프레임)과 끊김없는 영상을 더 길게 저장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에 10배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지 안정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흔들림 방지 기능을 통해 캠코더 수준의 안정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편집 기능을 비롯해 동영상 파일을 4, 9, 16 컷으로 나누어 보거나 출력할 수 있는 스토리보드 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22가지 장면 모드가 탑재되어 있어 특별한 조작 없이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그 중 하나인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하면 3개의 사진을 좌에서 우로 또는 우에서 좌로 붙여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180°의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V610에는 10배 광학줌 듀얼 렌즈 이외에도 코닥의 또 다른 고유한 기술인 퍼펙트 터칭 기술이 장착되어 있다. 코닥의 퍼펙트 터칭 기술은 사진의 어두운 부분을 전체적인 사진의 밝기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밝기를 높여주는 기술로, 플래쉬를 터뜨려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은 후 빛이 차단된 부분을 밝게 표현하여 보다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진을 얻게 해 주는 기술이다.

23만의 고화소 2.8인지 대형 LCD 창을 통해 180° 파노라마 사진을 포함하여 다양한 장면 모드로 촬영된 사진들을 즐길 수 있다. 28MB의 메모리가 기본 내장되어 있고, 카메라를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과 사진의 전송을 쉽게 할 수 있는 ‘사진 프레임 독 II (Dock)’를 옵션으로 포함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다.

코닥은 이번에 10배 광학줌 V610의 출시로 23mm 초광각 듀얼렌즈 V570을 비롯하여, 컴팩트한 디자인에 동영상 기능이 보강된 V603과 함께 이지쉐어 V 시리즈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한국코닥 김군호 사장은 “이지쉐어 V610은 고배줌 디지털 카메라가 큰 부피와 무게 때문에 휴대하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을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완전히 극복한 제품”이라며 “코닥은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에 있어서 최첨단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쉐어 V610은 27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GS eshop에서 예약판매가 실시되며, 판매가격은 40만원 후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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