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지율도 2% 떨어져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4% 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9월 둘째 주(8~10일 3일간)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 50%로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부정평가했는 42%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지지율-부정률 격차가 16%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줄었다.

이는 8.25 남북합의,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참석 등 남북과 외교 이벤트 효과 영향력이 점점 빠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31%다.

8.25 합의 후 올해 당 지지도 최고치까지 상승했던 새누리당은 이번 주 2%포인트 하락했으며 새정치연합은 답보했으며 정의당과 무당층은 각각 1%포인트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8~10일(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0%다(총 통화 5,024명 중 1,011명 응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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