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올해 추석 상여금도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9%가 "회사에서 추석 상여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급한다"는 답변은 51.5%였다.

상여 방식으로는 '상여금'이 63.9%로 가장 많았고 '선물'이 34.9%였다. 나머지 1.5%는 상여금과 추석 선물을 모두 받는다고 답했다.

이들 직장인들이 받는 올해 추석 상여금은 평균 80만1105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기업이 평균 138만7667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81만5151원)', '중견기업(74만2963원)', '중소기업(56만7870원)', '외국계기업(49만1875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추석 연휴에 적용되는 대체휴무제로 유급휴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2.1%는 추석 연휴 대체휴무제를 시행한다고 답했고, 대체휴무제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3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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