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A씨, '선불폰' 사용하면서 이동, 추적 어려운 상황"


▲사진=피해자가 트렁크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범행 차량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전화을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용의자 A씨가 '선불폰'을 사용하면서 이동,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용의자 A씨를 공개 수배, 시민들 제보 등을 통해 조기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20범 이상의 4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이 발견된 현장 폐쇄회로(CC)TV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차량에서 A씨의 지문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추적하는 동시에 발견된 시신이 불이 난 차량의 소유주 주모(35·여)씨로 확인됨에 따라 주씨의 통신 기록을 조회하고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주씨의 사망 전 행적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2시 36분께 주씨의 시신이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트렁크에서 불에 탄 채 발견이 되자 수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시신은 차량 트렁크에 종이상자로 덮여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했고 목 부위 상처가 사인으로 보인다는 답을 받았다.

한편,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전과 20범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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