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현대백화점이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가을 정기 세일을 일주일 가량 앞당긴다고 밝혔다.

16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국 15개점포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석 정기 휴점 이틀을 제외하면 22일 동안 세일이 진행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 2014년보다 세일 기간이 3일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세일기간 동안에 점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 수량을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2일부터 18일까지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가전·가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2015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템퍼 초대전'을 진행해 전품목을 10% 할인 판매 한다.

또 100만·200만·300만·500만·8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5% 금액 할인권도 증정하고, 프레임과 매트리스 동시 구매시에는 여행용 목베개를 추가 증정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9층 해당 매장에서 '나뚜찌 창립 56주년 기념전'을 진행, 인기 쇼파를 특가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4인용 소파 699만원, 3인용 소파 439만원 등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구매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금액을 100%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은 "범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협력사들과 협의를 통해 세일 참여율을 높이고, 대형 행사기획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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