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배우 유효광과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추자현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배우 추자현의 중국 진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스페셜 '중국,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는 중국에서 회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자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연은 "(연기 데뷔 초와 출연료 차이) 딱 10배다. 근데 2005년 중국 데뷔 때와 비교하면 10배도 더 차이가 난다"며 "'회가적유혹'(한국 '아내의 유혹' 리메이크 작품) 출연했을 때와 비교하면 딱 10배 차이 난다"고 밝히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추자연은 "문화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때까지의 노력이라는 것은 차 많이 힘든 것 같다. 그런데 그게 한국 분들에게 그냥 단순히 '추자현이 중국 가니 이 정도 받는대'라고 그냥 그렇게 한 두줄로 끝나는 게 좀…"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추자연은 한 방송 매체를 통해 중국 출연료가 회당 1억원에 육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추자연은 중국에 진출한 이유에 대해서 "내가 겸손한 게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내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끔 연기를 할 수 있게끔 꾸준히 들어오는 게 아니니깐 먹고 살기 막막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추자연은 "나는 항상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얘기한다. 난 다른 배우와 달리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어 초청받아서 중국 드라마를 찍은 경우가 아니다. 신인으로 캐스팅돼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는데 내가 이분들에게 대접을 받으려고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자연은 16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열애 소식을 전했다.

추자연은 "오늘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을 밝히려 한다. 지금 많이 떨리는데, 깊게 생각해보고는 진지하게 글을 써내려 가겠다"며"강하고 주관적인 나는 다른 사람에게 기대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내가 지금은 계속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 내가 상처를 받고 피곤하고 화가 날 때 그를 찾고 싶다. 그를 만난 이후 매일 웃으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웃으며 잠이 든다. 내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았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추자현은 "갑작스러운 사랑에 어찌할 바를 몰라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신중했으며, 또 낯설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가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여러분에게 내 사랑을 발표할 것을 결심했다"고 덧붙이며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남교기공영웅전'에서 함께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두 사람은 청일 전쟁을 배경으로 한 43부작 드라마 '철혈영웅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출처=추자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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