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전복된 낚시 어선 돌고래호의 실종자 수색이 지난 19일 밤부터 추자도와 제주 해상 등에서 계속됐으나 20일 새벽까지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 함정 26척, 해군 함정 6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44척, 항공기 10대 등이 동원돼 실종자에 대한 야간수색이 진행됐지만 지난 16일 추자도 해안과 해상에서 13번째와 14번째 사망자 시신을 수습한 이후 실종자 발견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해경 등은 실종자가 해상에 떠오를 가능성과 수중 표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해 40개 추자도 부속 도서 해안과 추자도 전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잠수사 45명이 수중 수색과 물 위 수색을 병행, 21일까지 집중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으며 14명이 숨진 채 발견, 4명은 실종 상태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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