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길이 집으로 돌아오는 귀갓길 보다 교통사고 위험도가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의 자료를 토대로 추석연휴 차량 운행시간과 교통사고 추이를 분석한 결과, 귀성길이 귀갓길보다 평균 2시간43분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서울~부산 귀성길은 평균 9시간18분으로 귀갓길(7시간18분)보다 2시간이 더 걸렸다.

서울~부산 귀성길은 평균 9시간18분으로 귀갓길(7시간18분)보다 2시간이 더 걸렸고, 서서울~목포 귀성길은 10시간33분으로 귀갓길(6시간28분)보다 4시간5분이 더 소요됐다.

서울~강릉 간 귀성길 소요시간은 6시간으로 귀갓길(4시간10분)보다 1시간50분 더 오래 걸렸다.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교통사고도 잦았다.

사고 유형별로는 졸음 운전이나 DMB 시청, 운전 조작 미숙 등 안전 운전 의무를 위반한 경우가 전체의 50%를 넘었다.

또 안전 운전 의무를 위반한 사고 가운데서는 피로·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비중이 47.8%로 가장 높았고, 급차로변경으로 인한 사고가 33.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장거리 운전에 의한 졸음운전과 급차로변경, 초행길 운전조작 미숙 등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출처=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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