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국토부는 소통정보 공유 협약기관인 팅크웨어(대표이사 이흥복)와 함께 명절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공속도로 우회도로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은 최대 26분 단축이 예상되는 등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귀성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추석 전날 귀성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빠르고 편안한 귀성을 위해 이용노석과 출발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우회도로 이용 예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4일(목)부터 고속도로 및 국도 주요 정체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소요시간을 안내하는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경부선 양재IC~안성IC 등 4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민간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전국 고속도로 지정체가 잦은 구간 40개소에서 확대 시행한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자에게만 제공했던 교통정보를 국도 이용자들도 고속도로 진입 전에 미리 알 수 있도록 국도 14개소에서 고속도로 혼잡상황과 우회도로 소요시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 대도시권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도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도 이용자들은 그동안 알 수 없었던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미리 알 수 있어 고속도로 정체로 인한 진입 곤란 등의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예측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이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정체가 심한 구간과 시간대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 및 국도 도로전광판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누리집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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