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항동 버스 충돌 사고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서울 강서구 공항동 공항중학교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공항중학교 삼거리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던 60-3버스가 방화동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22번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2번 버스에 타고 있던 배모(19)씨 등 승객 2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모(21)씨가 머리르 부딪치는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38명의 승객은 타박상 등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두 버스 운전사인 권모(32)씨와 한모(42)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퇴근시간대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항대로 일대의 차량 운행이 심하게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권씨가 몰던 60-3번 버스가 정지신호를 위반하고 그대로 직진하다 반대쪽에서 좌회전해 지나가던 22번 버스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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