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종 5만 5000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BMW 5 시리즈와 미니 등 BMW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25개 차종 5만 50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BMW 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기흥모터스에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먼저 BMW 520d 2만3000여대와 320d 1만2000여대, X3 20d 4000여대 등 BMW와 BMW그룹 산하의 MINI브랜드 차종 5만5712대에서 타이밍벨트 관련 장치 기능이 원활치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BMW 액티브투어러 25대는 조수석 안전띠를 구성하는 내부 부품의 제작불량으로 외부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안전띠가 완전히 당겨지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자에게는 우편이 발송되며 자세한 사항은 비엠더블유코리아에 전화(☎BMW 080-269-2200·미니 080-6464-003)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이와함게 볼보 S80과 S60 30대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작동된 상태에서 주행 중 엔진 퓨즈가 끊어져 정차시 재시동이 안 걸릴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하기로 했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XG750 이륜자동차의 경우 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공급이 원활하기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이번 리콜과 관련,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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