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대기업 소속 계열사가 지난달보다 4개사가 증가했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61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지난달보다 4개 많은 1678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상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은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돼 상호출자와 신규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된다. 또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며 공시 의무도 지게 된다.

변동현황을 보면 총 13개 집단이 2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롯데는 렌터카 시장 진출을 위해 KT렌탈, KT렌탈오토케어, KT오토리스, 그린카의 지분을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했다.

LG는 청소용역업체 밝은누리를 설립했고 유류·화공약품 보관업체 당진탱크터미널의 지분을 취득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음료사업체 매그놀리아코리아를 사들였다.

SK, 농협, 한화, KT, 두산 등 10곳도 회사 설립, 지분취득 방식으로 계열사 15개사를 새로 편입했다.

한편 KT,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이랜드 등 6개 집단이 지분매각 등으로 총 1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출처=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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