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이 예술로 뒤덮이는 거리예술축제의 날


▲사진=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5'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서울시내 일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거리예술 축제가 시작 됐다.
1일 부터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2015(예술감독 김종석/용인대 연극과 교수)가 오는 4일(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 세종대로, 덕수궁길, 시민청 등 서울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하이서울페스티벌2015는 개막공연 <세상이 뒤집히던 날>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날다’, '창작 그룹 단디’ 등 국내 공연단체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해외초청작까지 총 54개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다양한 거리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만드는 무대 <시작>, 자원활동가 '길동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길동이랑 놀자>, 국내외 거리예술 전문가들의 발제 및 의견교환을 통해 거리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거리예술 국제컨퍼런스> 등과 같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 <영자의 칠순잔치>는 광복70년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공연으로 8.5m 대형 인형이 세종대로를 가로지르며 광복 후 70년 역사를 회상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현대사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길에서 놀자’란 테마의 하이서울페스티벌은 도시 공간의 새로운 의미를 찾고, 시민들이 함께 예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누구나 함께 즐기는 거리예술축제로 사랑 받고 있다. [제공/나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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