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현대ㆍ기아차가 9월 판매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9월 한 달간 미국 신차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17.8% 증가한 11만3835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지난 2014년 같은 달보다 14.3% 상승한 6만4015대를, 기아차는 전년동월대비 22.6% 오른 4만9820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는 투싼과 싼타페가, 기아차는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등이 현지 판매를 견인했다. 모델별로 투싼은 작년 9월보다 120.8% 급증한 7925대를, 싼타페는 20.2% 증가한 1만752대를 각각 달성했다.

현대차의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아반떼로 1만9215대가 판매됐다. 이어 쏘나타가 1만6124대, 싼타페는 1만752대 팔렸다. 기아차의 생산품 중에서는 쏘울이 1만361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K5가 1만1719대, 쏘렌토는 9380대가 미국 소비자를 만났다.

반면 순위 변동은 없다. 현대ㆍ기아차는 미국에서 GMㆍ포드ㆍ도요타ㆍ크라이슬러ㆍ혼다ㆍ닛산에 이어 판매 7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7.9%다. 현대차가 4.4%, 기아차는 3.5%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포인트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0.4% 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올 1~9월 누적 판매는 5.2% 증가한 105만4168대를 기록했다. [출처=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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