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배우 한그루(23, 본명 민한그루)가 다음달 9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한그루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 벨소리에 일어났는데. 결혼기사가 올라왔더군요.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직접 전하는 게 맞는 거겠다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그루는 이어 "제가 1년 동안 좋은 감정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이기에 확신이 생겨 결정 하게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그루는 또 "아직은 어린 나이에 일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있어 좋은 사람 그리고 결혼이라는 타이밍을 만나고 맞추기 쉽지 않은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인연이 운명이라고 생각되어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혼한 후에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예쁘게 잘살게요.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세요"라며 웨딩마치를 울린 뒤에도 연예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앞서 한그루는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하세요. 히히"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한그루와 결혼식을 올리는 일반인 남자친구는 9살 연상으로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남자친구와 만나 1년간 열애 끝에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한그루는 2011년 앨범 'Groo One'을 내고 가수로 연예계에 먼저 데뷔했다. 이후 채널CGV '소녀K'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 무대를 옮겨 '따뜻한 말 한마디' '연애 말고 결혼' 등 다수의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현재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편에도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