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패 대장 천장근 삷 연극‘품바-품바시대’로 풀어

▲사진= 품바 공연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출신 품바 창시자 故 김시라 선생 탄생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연극 ‘품바시대’공연이 지난 1일 무안군 남악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무안군 남악에 있는 전남여성플라자 공연장에서는 주민과 학생 등 300여 명의 관객이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막이 올랐으며가 걸인촌에 정착한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인생 역정이 펼쳐지면서 관람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품바 공연은 삼향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했으며 극단 가가의회가 주관해 ‘가장 낮은 자의 가장 높은 신명의 소리’라는 모토로 막이 올라 연극을 보는 내내 주민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으며 주민 간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종인 삼향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간 서로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민의 문화생활 영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설이들의 삶을 담은 연극 ‘품바’는 무안군 일로읍이 발상지로 1981년 초연됐으며,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인생 역정을 각설이 타령과 구전민요, 재담, 익살스러운 몸짓과 춤사위로 풀어내는 상황 연극으로, 무안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무안 품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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