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 거쳐 공고할 예정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한 여름에 모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기기피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모기기피제(의약외품)에 대한 재평가 계획을 13일 밝혔다.

최근 모기기피제에 대해 제기된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과학기술 수준에서 다시 평가하는 것이다.

대상은 디에틸톨루아미드, 리나룰, 메토플루트린, 시트로넬라오일, 이카리딘, 정향유, 파라멘탄-3,8-디올, 회향유 등 8개 성분을 함유한 모기, 진드기 등 기피제이다.

대상 품목, 자료 제출 범위와 기한 등의 내용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고할 예정이다.

재평가 대상 품목에 대해서는 내년에 성분별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의 적정성 및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최신 국내·외 정보를 다시 평가한다.

식약처는 이번 재평가에 앞서 의약외품 살충제에 대해 '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재검토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식약처는 안전하고 유효한 모기기피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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