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2005년 당시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의 기간을 가졌던 김상혁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리얼극장'에 출연한 클릭비 멤버 김상혁이 음주운전 사건을 회상했다.

13일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서는 김상혁과 어머니 배수연씨가 7박 8일 동안 라오스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사건 이후 호감이 적대감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상혁은 당시 논란이 됐던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겁이 났다. 술을 마시진 했지만 음주운전 단속에 걸릴 정도의 수치는 아니었다는 뜻으로 말을 했었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싶었던 거다"고 해명했다.

이어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이 됐다. 내가 열심히 하는 것과 다르게 '아, 이게 현실이구나'싶었다. 이렇게 좀 '나는 예전과 다른 존재구나'많으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김상혁 어머니 배수연 씨는 "자기도 감당하지 못 할 만큼 일을 저질러 놓고 안타까웠다. 안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05년 음주운전과 뺑소니로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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