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에 국화조형물과 분재로 국화 동산 조성


▲사진=서울 조계사 ‘국향 나눔 전’에 참석한 안병호 군수와 정세균 의원과 지현스님.

[투데이코리아/함평=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이달 23일 개막하는 ‘2015 국향대전’성공을 위한 불심 잡기 노력이 국향대전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14일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에서 ‘제5회 국화 향기 나눔 전’이란 제목으로 ‘2015 국향대전’ 홍보를 위한 행사를 개막했다.

함평군과 조계사는 지난 2011년부터 조계사에 함평 국화를 전시하고 함평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인연을 맺으면서 서울 거주 불자들에게 함평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날 개막식은 안병호 함평군수와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정수길 함평군의회 의장, 불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됐으며 함평군이 꾸며놓은 대형조형물인 국화 동산을 보면서 가을의 향기를 흠뻑 느꼈다는 평가다.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는 주제로 17일간 개최되며 함평군은 이번 조계사 ‘제5회 국화 향기 나눔 전’을 통해 국향대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시민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사에는 대형조형물인 조계산을 중심으로 각종 국화조형물과 분재를 배치하고 국화와 억새로 국화 동산을 조성했으며 보리수나무, 동자승, 호랑이, 소 등 다양한 국화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며 기다리는 등 높은 반응을 보였다.

안병호 군수는 “함평군이 조계사와 5년째 국화전시회 개최와 농특산물 판매, 함평방문 등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오늘 조계사를 찾은 많은 불자께서 국화를 보며 가을 정취를 맛보고, 우리 함평도 방문하셔 전국 최고의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이번 국향 나눔 전을 통해서도 함평군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판매장을 개설하고, 조계사를 찾은 관람객에게 함평 나비쌀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이번 ‘국화 향기 나눔 전’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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