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100개 이상의 우수 스타트업 육성 방침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롯데그룹이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하고, 신동빈 회장도 1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롯데는 그동안 백화점, 면세점 등 계열사에서 간헐적으로 진행해 오던 스타트업 지원을 그룹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투자법인을 통해 차업자금은 물론, 롯데의 다양상 인프라를 활용한 전방위적 지원으로 향후 3년간 100개 이상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면세점, 백화점, 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실제로 적용 및 실행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역 특화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주요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해오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신 회장은 "롯데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혁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고용창출, 창조경제 활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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