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에 속도를 내자는 데 뜻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의 경제통상장관들이 30일 '제10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는 2002년 부터 아세안+3 회의가 열릴 때에 맞춰 개최되다가 2010년 부터 한·일·중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국가에서 개최해 왔다.

이날 3국 장관은 3국이 참여하고 있는 한중일 FTA 및 RCEP 협상의 가속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하였으며, WTO, G20, APEC, 동아시아 경제통합 등 글로벌 및 지역협력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역내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이를 위해 창조경제, 전자상거래, 중소기업, 지재권, 물류, 에너지, 제3국시장 공동진출, 올림픽 관련 경제협력, 공급사슬 연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이번 경제통상장관회의 결과는 11.1(일) 개최 예정인 3국 정상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