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인수 추진설 대한 조회 공시 요구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산업은행이 SK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3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대우조선을 팔겠다는 원칙은 맞지만 지금은 정상화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SK그룹과 협의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산은 측도 해명자료에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SK그룹에 대우조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대우조선 주가는 급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SK에 이날 오후 6시까지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관계 지분은 경쟁입찰이 아니면 매각을 할 수가 없다"며 "어떤 원매자에게 정부 공적자금이 투입된 자산을 프라이빗 딜 방식의 협상으로 경쟁없이 거래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해 대우조선 매각을 SK그룹과 단독으로 협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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