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례 언급되며 차기 대선 행보 해석 나와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여의도동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집은 연희동에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을 내놨는데 팔리지 않고 있다”며 “단독 주택에 살고 싶은데 여의도에서 제일 가까운 곳 중 저렴한 데가 연희동이라고 해서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여론조사 가운데 김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러 정치적인 해석들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06년 서울시장에서 퇴임한 뒤 원래 살던 강남구 논현동 저택 대신 종로 가회동에 전통 한옥 주택에 전세로 들어갔고 이후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이에 강북에 둥지를 틀고 차기 대선 행보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또한 올해 둘째 사위 마약 투여 경력 등 가족 수난사가 터지자 이사를 결심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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