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상금 257만96달러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시즌 5승을 달성했다.

16일(한국시각) 박인비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박인비는 우승 상금만 50만 달러가 걸린 올 시즌 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남기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각종 타이틀 경쟁을 이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올해의 선수 랭킹 포인트 30점을 추가한 박인비는 273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인 리디아 고(276점)을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20만 달러의 우승 상금도 더해 시즌 누적 상금도 257만96달러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는 리디아 고에 18만 8321달러 뒤졌다.

한편, 이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타이틀 경쟁에서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에 33점 뒤졌던 점수를 3점 차로 좁혔다. 박인비는 올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노릴 전망이다.

[사진=방송화면]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