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 위해 심도있게 예산안 검토해달라"


▲사진=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들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정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들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주최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국회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업무가 ‘예산’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님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주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나라 경제와 재정건전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위원들께서 많은 고민을 하시고, 지혜를 모으시느라 노고가 많으신 것을 알고 있다”면서 “현재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졸속심사의 우려도 있지만, 오직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심도있게 예산안을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덧붙여“여야 위원님들께서 잘 협의하셔서 헌법에서 정해진 12월 2일에 예산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김재경 위원장은“바쁘신 일정 중에서 예산안조정 소위원회 위원들을 위해 오찬 자리를 만들어주신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재정 건전성도 고려하여 심도있게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고 말한 뒤 “남은 기간 예결위에서 예산안 심사를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이달 30일까지 여야 합의로 예산을 확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19일 오찬간담회에는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장, 김성태 새누리당 간사,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서상기 의원, 안상수 의원, 나성린 위원, 박명재 의원, 이우현 의원, 이종배 의원(이상 새누리당), 이인영 의원, 최원식 의원, 배재정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이수원 비서실장, 김춘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제공/국회-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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